여기에 올려도 되는 지 모르겠네요~ ^^

이 번에 출시된 트레블러 베로니끄(Traveler by Nature Veronique Perrin)
개봉 이야기랍니다~ ^^

팔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염하게 다리를 꼬고 앉을 수 있는
AR Body의 이 번 패션돌 인형은 출시전 부터 이미지 사진만 봐도 가슴을
설레게 하더군요.

기다려왔던 트레블러 베로니끄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와우~ shipping box를 열어보니 일단 doll box 자체가 바뀌었네요~
sand color의 은은한 색상이랍니다.

슬슬 개봉을 시작합니다... 개봉 하나 하나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네요. ^^

패션로얄티 인형들은 아주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 있어서 전부 개봉하려면 시간이
정말 한참 걸립니다. 아직 개봉하지 않으신 분들은 혹시 개봉하실 경우, 고정 비닐이
워낙 꽉 붙어 있고 크기가 작으니 아주 조심해서 천천히 개봉하시길 바랍니다.

왼쪽에는 귀걸이, 선글라스(세상에나~ 접을 수 있군요!!! 예전의 선글라스와 달리,
모양은 약간 동그랗게 바뀌었어요), 스카프, 여행용 의상케이스가방 (옷걸이 하나가
들어있고, 중간에 부분은 옷을 넣을 수 있도록 실제 가방처럼 길게 중간에 자크까지
달았더군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정교한 가방이랍니다!)이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품케이스 가방(오마나, 가방을 열어보니 조그마한 거울까지 붙어
있네요!!! 매우 작은 거울이라서 베로니끄 얼굴만 비칠 것 같네요. ^^ )과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의 슈즈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화장품케이스는 따로이 판매되는 가방셋트의 sand color중 하나 입니다.
쵸콜렛 가방 셋트가 사진으로는 인기가 많은 진짜 루이비똥 분위기가 나서
훨씬 이뻐 보였는데, sand color도 화장품 케이스를 직접 보니 색상도
사진이미지보다 더 이쁘고 정교하게 만들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가방 셋트는
둘 다 구입했었으면 좋았겠다 후회가 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ㅠ.ㅠ

오른쪽에는 베로니크가 리본으로 이쁘게 묶인 상태로 들어 있는데 너무 이뻐서
개봉을 해야하나, 그대로 둘까 들여다보며 한참 망설이다가 AR body를 알아보기
위해 결국 개봉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멋진 장갑... 벗기긴 벗겼는데 다시 끼우기 거의 불가능합니다. ㅠ.ㅠ
워낙 작은 손에다가 손톱까지 있어서 여러 차례 시도했다가 결국 포기했다지요~
(어떻게 장갑을 다시 끼울 수 있을 지... 아이디어 있으신 분 알려주세요~)

팔찌는 장갑위에 끼어있어서 풀긴 풀었는데 장갑없이 맨손에 끼우니 헐거워서
따로 보관 중입니다. 고리가 워낙 작아서 팔찌 풀기가 실은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목걸이는 푸는 것을 아예 포기했지요.

베로니끄 몸에 중간 중간 보호 비닐을 조심 조심 제거 하는 일이 만만치 않더군요.
드디어 꼼꼼하게 붙어있던 모든 자그마한 보호 비닐들을 모두 제거 했습니다~

오오~ AR body가 이런거군요!!!~ 거의 구체관절 분위기가 납니다!
조인트 때문인 지 마치 실크스톤 바비를 들고 있는 듯 묵직합니다~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퀄리티가 느껴지네요.

베로니끄의 얼굴, 헤어스타일 모두 완벽합니다!!!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드는 멋진 아이네요~
12인치 한복의상은 아직 없지만 베로니끄가 올림머리라서 한복도
잘 어울릴 것 같군요.

의상을 살펴볼까요? 실크로 만든 의상은 물론 안감까지 잘 되어 있고
쵸코렛빛 나는 세련된 원피스랍니다. 뒷여밈은 깔끔하게 자크로 되어
있네요!

하핫~ 가슴쪽에 달린 잠자리 장식핀이 작고 너무 이쁘네요~ ^^
원피스 안쪽으로 핀이 낚시줄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조심해서 낚시줄을
제거해야만 다른 인형한테 잠자리 장식핀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구입한 토너사 시드니와 패션로얄티 인형들 중에서 이 번
트레블러 베로니끄가 최고로 마음에 듭니다~~~ ^^ 어떻게 이렇게까지
만들었을까 놀라울 정도입니다.

가격이 부담되긴 했지만 얼마나 행복한 지 Jason Wu한테 감사한 마음이
들 정도랍니다~ ^^

이상, 트레블러 베로니끄 개봉 이야기였습니다~~ ^^*


[특별한 노하우!]
2004년 12월 8일 / 작성자 : myrome99 (myrome99@hanmail.net)